[2024. 4. 4 알부스 갤러리 미로코마치코 작가의 <Wriggling Creatures 일렁이는 섬의 생명체들> 전시 오프닝 상차림과 진행] 미로코마치코 작가의 <Wriggling Creatures 일렁이는 섬의 생명체들> 전시를 위해 간단한 다과 메뉴들을 제안하고, 오프닝 상차림을 진행했습니다. 메뉴와 상차림을 제안하기에 앞서 작가의 작품과 활동을 조사하면서 작품에 깃든 에너지와 표현력에 매료되었습니다. 존경과 애정을 담아, 작품과 그림책에 담긴 요소를 메뉴와 상차림에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중 <흙이야>라는 그림책에서 착안한 다과 플레이트는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몹시 사랑 받아 행복했습니다. 😆 또, 패션후르츠와 버터플라이피를 이용한 음료는 처음에는 페인팅에서 보이는 오묘한 색감을 표현하기에 적절하여 제안드렸는데, 후에 작가가 말씀하길 패션후르츠는 자신이 거주하는 섬에서 많이 경작하고 있고, 버터플라이피 역시 잡초처럼 일본에서 왕성한 번식력을 뽐내는 식물이라고 하여 작가의 작품과 환경이 자연스레 연결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작품에서 찾아낸 것에 내심 뿌듯하기도 했습니다.We had the privilege of catering the opening reception for mirocomachiko's solo exhibition, "Wriggling Creatures" held at Albus Gallery. In the ealier stage of crafting the menu and table setting, we tried to immerse ourselves in the artist's works and soon after we found ourselves captivated by the vibrant energy and expressive power embedded in each creation. With reverence and affection, we strived to reflect elements from the artist's paintings and the picture book into our culinary offerings and visual presentation. Among our creations, the dessert plate inspired by the picture book <Soil> proved to be a delightful hit among the young visitors. Additionally, our beverage selection featuring passion fruit and butterfly pea was initially proposed to capture the enigmatic color palette evident in the artist's paintings. Later, we discovered a deeper connection between the artist's works and the chosen ingredients. The artist revealed that passion fruit is extensively cultivated on their island, while butterfly pea exhibits vigorous growth in Japan. This revelation deepened our appreciation for the artist's intimate connection to their surroundings and the environment. 의뢰: 알부스 갤러리 @albusgallery상차림 진행 도움: 홈그라운드 김경남, 최선아, 한진이 많은 분들이 방문하였으면 하는 전시입니다.좋은 날, 상차림도 충분히 즐겨주셔 감사합니다. 🙏🏼💜 #mirocomachiko #albusgallery #wrigglingcreatures #일렁이는섬의생명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