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그라운드 11월 오픈스튜디오 - “색”다른 컬러풀한 연말 음식을 나누고 싶다면! 홈그라운드에서 푸드 컬러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워크숍을 준비할 때면 우리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먼저 생각합니다. 요리사의 역할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린다고 생각하니, 수 백, 수 천 명의 요리 선생님들로부터 나오는 맛깔스런 방법론에 저희가 하나를 더 하기에 왠지 아직 한참 모자라다는 생각이 듭니다. 홈그라운드는 식재료 그 중 특히나 식물성 재료들이 가진 질감과 색상, 향 등등에 매료되어 그것들을 어떻게 조합하고 다듬어 입에 넣을 것인지를 궁리해 왔습니다. 재래시장에 쌓인 산더미 같은 싱싱한 채소들의 에너지에 힘입어 보물을 찾는 기분으로 고르고 다듬었습니다. 자연스레 저희가 일년에 한 두 번 손에 꼽아 진행하는 워크숍의 주제는 식품을 미술재료처럼 다루는 방식에 더 가까워졌습니다.⠀그래서 이번 오픈 스튜디오는 “소수 정예” 푸드 컬러 워크숍으로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