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시작한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 한 건축> 오프닝을 위해 상을 차렸습니다. 본 전시의 오프닝에 어떤 음식을 어떻게 차려서 내야할까 조금 오래 고민해보았습니다.건축가와 건축주가 함께 그리는 도면 위의 모습이 실제의 형태를 띄기까지 여러 단계를 상상해보면서, 그리드를 테이블에 깔고, 건 축 자재로 쓰이는 스테인레스 스틸, 유리, 나무 등의 선반 위에 사각 오믈렛과 햄치즈, 집모양의 쿠키, 산모양의 샌드위치, 원통형의 쁘띠 타르트 등을 모형처럼 놓아보았습니다. 또, 벽지와 장판 같은 지엔빙(전병)도 가져가 과일들을 싸먹을 수 있게 가이드하였습니 다.다양하고 알찬 전시의 오프닝을 축하하기 위해 폭우에도 많은 참여 자와 관람객이 참석하여 오랜만에 시끌벅적한 오프닝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은 집이 가득한 전시라 꼭 다시 보러 가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