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는 저희에게 한층 높은 전문 영역이라 완벽한 모양과 맛의 기준을 채우기에 모자라지 않을지 참여부터 고민했습니다.마침 프랑수아 알라르 <비지트 프리베>전의 마지막 주이기도 했습니다. 여러 주 동안 많이 궁리하고 실험하여 여러 곳을 다닌 작가가 사랑한 그리스, 검약한 생활이 여실히 드러나는 모란디 하우스가 있는 이탈리아, 그가 특히나 잘 담아낸 고전 건축물의 프랑스를 생각하며 3 단계의 코스를 구성했습니다. 그의 자취이자 기록을 따라 전시를 감상하고, 또 별관의 류이치 사카모토 추모전까지 들렀다 디저트 코스를 드시며, 디저트에 묻은 심상들을 발견하고 웃을 수 있으셨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한 번쯤은 미술관의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며 재치있는 전시 맞춤형 메뉴를 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 해소가 되었습니다.온전한 비건 옵션을 준비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As we approached the final week of the "Visite Privée" exhibition by François Alaux, we embarked on a journey of exploration, drawing inspiration from the artist's life and works. Over several weeks, we meticulously researched and experimented, delving into the places that held special significance for Alaux: Greece, the land he adored; Italy, where Morandi's house is located; and France, the birthplace of the classical architecture that he masterfully captured in his paintings. This exploration led us to design a three-course dessert menu that mirrored Alaux's artistic journey. We envisioned our guests embarking on a culinary adventure, following Alaux's footsteps as they explored the main exhibition and the Ryuichi Sakamoto memorial exhibition in the annex.This project fulfilled a long-held dream of ours, to curate a witty and exhibition-inspired menu for a museum café. While we regret not being able to offer a fully vegan option, we hope that our efforts brought a touch of culinary creativity to the exhibition experience. ———한낮의 디저트 여행 4. 홈그라운드 @ara_home_ground마지막 디저트 여행의 주인공은 예술과 식문화의 다양성을 넓히며 경계없이 활동하는 푸드 디자인 스튜디오, 홈그라운드입니다. 미술 행사의 성격과 콘셉트에 맞춘 예술적인 케이터링으로 잘 알려진 홈그라운드에서 이번 프랑수아 알라르 사진전 속 그리스, 이탈리아, 파리에 영감을 받은 특별한 디저트 코스를 준비했습니다.코스 1 그리스 + 레몬그라스 아이스티 (only ice)싱그럽고 상큼한 그리스식 샐러드가 여름 디저트로 재탄생했습니다. 향긋한 레몬그라스 아이스티와 함께 입맛을 돋구는 새콤하고 싱그러운 여름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코스 2 이탈리아 + 마리아쥬 프레르 (only hot)모란디 정물화의 인상을 담은 미니멀 케이크로, 오디잼과 루바브잼을 샌딩하고 녹차, 홍차, 라즈베리 초콜릿 아이싱을 입혀 복숭아 홍차 시럽을 끼얹어 먹습니다. 여름 과일 잼이 샌딩된 산뜻하고 부드러운 제누아즈 케익에 쌉싸름하고 향긋한 홍차와 조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코스 3 파리 + 아메리카노 (hot/ice)바로크와 르네상스 건축의 장식을 떼온 것 같은 앤틱한 문양의 크런치 소금 초콜릿입니다. 짙고 고소한 풍미를 지닌 피크닉의 아메리카노와 다크 초콜릿 베이스의 소금 초콜릿의 무게감과 크런치한 식감이 잘 어울립니다. @piknic.kr사진 제공 | 피크닉 piknic#피크닉#piknic#한낮의디저트여행#홈그라운드#프랑수아알라르#비지트프리베디저트코스 사진 제공 | 피크닉 piknic사진 제공 | 피크닉 piknic사진 제공 | 피크닉 piknic사진 제공 | 피크닉 piknic사진 제공 | 피크닉 piknic 사진 제공 | 피크닉 pik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