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30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예술가의 런치박스, 느린 충돌> 1회차 박선민<BIGTABLEsmallpeople> 푸드 디자인과 프로그램 진행] 2025년 진행된 <예술가의 런치박스-느린 충돌> 프로그램에서 푸드디자인으로 활동하였습니다. 학예사, 예술가, 푸드디자이너가 머리를 맡대어 작가와 작품, 제작, 작업의 의미를 음식과 접목하여 친근하고 즐겁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홈그라운드는 박선민, 임창곤, 김준 작가님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 시작으로 박선민 작가의 <BIGTABLEsmallpeople>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기 위해 식재료를 수집하고, 아이처럼 어지르고 만드는 감각의 드로잉의 반대편을 상징하는 단정하게 잘린 미니멀 김밥 도시락을 준비하여 나눴습니다.아래에 미술관 설명을 덧붙입니다. 프로그램을 계기로 예술가와 자주 만나 의견을 나누고 그들이 식재료를 대하고 다루는 과감함과 다른 관점을 엿보았습니다. 의미를 생성하는 과정이 저희와 비슷한듯 사뭇 달라 앞으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았습니다. —@seoulmuseumofart 공부하거나 정리하는 공간이 아닌, 어지르고 숨을 수 있는 커다란 탁자 위에서 ‘생각 이전의 감각’에 따라 드로잉을 시작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작가의 움직임을 보며 아이처럼, 강아지처럼, 개미처럼 익숙한 사물 속에서 낯선 감각을 새롭게 마주했습니다. 식재료는 요리가 아닌 창작의 재료가 되었고, 의도보다 감각이 앞선 즉흥적인 조형 실험이 펼쳐졌습니다. 맛이 아닌 색과 질감, 후각의 탐색으로 진행된 ‘White Big Table’에서 즉흥적인 감각의 드로잉으로서 ‘Black Big Carpet’까지 일상의 틈으로부터 내재되어 있던 조형성을 이끌어냈습니다. *박선민은 미시를 관찰하는 현미경과 거시를 조망하는 망원경의 양안으로 감각의 사각지대 안에서 차단되는 것과 확장되는 것을 실험해 오고 있다. 작가는 문명과 자연, 안과 밖이라는 이항적 세계의 관계성을 질문하고자 사진, 영상, 드로잉, 공간 설치, 출판, 글쓰기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고 있다. 2회차는 6월 24일 (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전시과 프로그램’에서 확인해 주세요! —예술가의 런치박스 1회차 <BIGTABLEsmallpeople>5월 30일(금) 11:30-13:00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전시실 및 야외 정원참여작가: 박선민푸드디자인: 홈그라운드 안아라, 박소연, 이다은, 최선아 #서울시립미술관 #예술가의런치박스_느린충돌 #박선민작가 #관객참여 #워크숍 #SeoulMuseumofArt #SeMA #BIGTABLEsmallpeople